11월 15일(화) 오전 10시 5월 공법3단체(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유족회, 공로자회)는 광주여성라이온스클럽, 5 18민주학교 1회 동창회,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5 18사적지 주변을 청소하는 ‘제1회 5 18사적지 자원봉사 활동’을 개최 했다.

‘제1회 5 18사적지 자원봉사 활동’은 5 18광주 사적지 제 15호 ‘광목간 양민 학살지’를 중심으로 2023년에 조성 될 ‘5 18 남구 오월길’ 예정지를 따라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김태헌 남구청 인권고충주무관, 조인철 5 18민주학교 1회동창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태헌 주무관이 ‘5 18 남구 오월길’의 주요지점인 1980년 5월 항쟁 당시 일어난 양민학살 사건 표지석 설치 예정지점을 소개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김병내 남구 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5 18사적지 자원봉사 활동이 남구에서 시작 된다는 것에 막중한 책임과 막대한 기쁨을 동시에 느낀다. 내년에 완성될 남구 오월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여 518정신을 선양하고 전국민, 그리고 전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일봉 회장은 "내년에 완공될 5월길은 억울하게 희생당한 518영령들을 추모하고  사회적약자인  장애인들이 어떤  불편함도 없이 자유롭게 5월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장애인편의시설을 최대한 반영하여 모든 국민이 사랑하는 최고의 5월길이 건설될 수 있도록 김병내 남구청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2회 5 18사적지 자원봉사 활동‘역시 5 18사적지중 한 곳을 선정하여 그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사적지 별 담당 행정기관 및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광주는 물론, 전남권에 위치한 사적지 모두를 방문하여 5 18영령님들의 넋을 기리고 5 18정신 선양에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

이날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하여 신청한 자원봉사자에게는 별도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이유빈기자